아닙니다.
저희 길벗사이더는 사과 재배 단계에서는 친환경적인 재배(저농약)를 하고 있고 병입시 보존제(소르빈산 등)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과 랙킹시 산화를 방지하고 양조과정에서 위해 미생물의 살균을 위해 이산화황은 최소량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산화황은 거의 모든 와인에서 적정량 사용되고 있습니다.
병입 후 이상 발효 억제를 위해 쓰이는 보존제 첨가 대신 저희는 배치식 병살균 방식(batch pasteurization)을 이용합니다.
이 방식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작업공정이 까다롭고 일손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올해 첫 시제품을 생산하면서 점차 종류를 늘려나갈 예정이며, 아직은 생산에만 치중해서 고객들을 맞이하여 시음할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몇 년 안에 멋진 시음장을 건축하여 직접 사이더 양조장도 보고 또 시음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사이더는 특히 영국의 전통술이라 할 만큼 영국에서는 에일맥주와 더불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각 나라마다 조금씩 제조 방식이나 맛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사이더는 사실 와인과 맥주의 하이브리드(hybrid)라고도 칭해지는데 그만큼 양쪽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탄산이 없는 스틸(still) 사이더도 있고 탄산이 맥주 만큼 강한 스파클링 사이더도 있습니다.
또한 드라이(dry)한 맛과 스윗(sweet)한 맛을 지닌 사이더도 있습니다.
사과의 신맛이 술에서도 도드라져서 특히 스페인의 시드라는 아주 신맛이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마시는 이에 따라 기호가 다를 것인데 저희 길벗사이더는 앞으로 모든 형식의 사이더를 한 종류 이상씩은 생산할 계획입니다.
사이더(cider)는 서양에서는 사과를 가지고 만든 술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배(pear)를 가지고 만든 술은 페리(perry)라고 부릅니다.
사과가 재배되는 지역에서는 특산주로 유명하며 프랑스에서는 노르망디와 부르타뉴 지방, 영국에서는 섬머씻, 데번 같은 남서부 지방, 미국에서는 동부(뉴욕)와 서부(오레곤, 워싱턴주) 일부 지역 그리고 스페인에서는 북동부 지역(바스크)이 중심인데 시드라(cidra)로 불립니다.
그리고 독일에서는 아펠바인(apfelwein)으로 불리고 있습니다.